답변이 다소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일반적으로 안면신경의 마비는 안면신경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안면신경을 싸고 있는 교세포인 수초가 위의 그림에서 처럼 바이러스등에 의해서 손상이 되어 나타납니다.
우리환경에는 방에도 사무실에도 수많은 바이러스가 함께 살고 있읍니다.
결국 그 바이러스를 이겨내느냐 못 이겨내느냐는 내 몸의 면역력의 정도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물론 발병 초기 바이러스 활동시기에는 스테로이드계통의 약물 처방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통증이 있다면 진통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본원에서도 이런 경우는 양방과 협진을 하여 치료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없다면 사실 양방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초기 염증치료가 끝나면 더 이상의 치료는 없고 낳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방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물처방과 안면마비에 따른 재활치료를 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치료법에 있어서는 결국 본인과 보호자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요즘 양의사와 한의사의 관계가 서로 불신하고 앙숙이라서...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여 잘 나갔으면 하련만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사실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이러한 상황으로 보이니 현재치료하고 있는 한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서 치료하십시오"라고 하는 것이 좋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도 혹 이런 상황이 있을법하여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김숙경님의 글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이런 일이 있으면 이렇게는게 좋은지 저렇게 하는게 좋은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요
>결정하고도 잘하는건지 확신이 들지 않구요
>조금 위안이 되네요
>
>오늘 동네 안과에 갔었어요
>염증이 조금 생겼다고 치료 하자고
>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이시라고 한마디
>
>한의원도 좋지만 신경과에서 검사하고 치료도 병행하는게 어떠냐고
>
>신경과 치료도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
>안절부절 못하는 엄마 마음이라 생각하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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