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를 글을 쓰고나서 보아버렸습니다.
밑에 글은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올립니다.

성장에 대한 질문을 할 때는

① 성별/정확한 생년월일, 남/1992
② 본인의 현재 키와 체중, 170.5cm/58kg
③ 부모님의 키 부:164 모: 154
④ 어려서부터 앓아온 질환(위장질환, 기관지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등),
어려서부터까진 아니고 중학교때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있었는데 지금은 나아진 것 같고, 비염도 중학교때부터 있었음.
⑤ 현재 앓고 있는 질환이나 먹고있는 약물/건강식품, 질환은 없으며, 종합비타민하고 칼슘, 오메가3 한달전쯤부터 꾸준히 섭취중.
⑥ 편식의 정도(식사습관), 고기를 많이 좋아하는편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심하게 편식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⑦ 여성의 경우 가슴이 생기기 시작한때/ 초경이 시작된 때(현재로부터 얼마전),
⑧ 남성의 경우 변성기의 때나 음모가 생기기 시작한때(현재로부터 얼마전),
변성기는 중2때쯤부터인걸로 기억하고, 음모는 중3쯤인 것 같습니다.

⑨운동습관, 운동을 좋아해서 나름대로 꾸준히 해왔습니다. 고2때부터는 하루에 1시간 이상씩은 꾸준히 해왔던 것 같네요. 요새도 농구는 자주 합니다.

⑩ 식사습관-편식 인스턴트시품등의 여부 한달에 한두번은 치킨을 먹을때가 있습니다.

⑪ 수면에 대한 상황-몇시에 자고 일어나는지 12시-1시쯤자서 9시-10시쯤일어납니다.

⑫ 최근 약3년간의 신장의 변화("3년간 몇센티 컸어요." 이렇게 적지 마시구요. 몇 살때 몇 센티, 몇 살때 몇 센티 이렇게 적으세요.-가장 중요함.)

중1 때 150cm에서 161이 되면서 많이 커졌고,

중2 때 161.3cm
중3 때 164~5cm
고1 때 167cm
고2 때 168cm
고3 때 168cm (고2에 비해서 소수점 변화 있었음)
20살 때(작년 12월) 170.5cm

⑬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면 그 결과

없었음.


.....

+) 추가글

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인 남자입니다. 92년생이고,
만으로는 20세인 나이입니다.

키크기에 대해 늦게 관심을 갖게�榮쨉� 혹시나 희망이 있을까 하여 질문을 드릴까 합니다.


저는 초6~중1. 그리고 중1에서 중2 때 성장을 많이 했구요.
그때는 또래 평균 정도 되는 키가 됐습니다.

여태 성장 변이를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겠습니다.

중1 때 150cm에서 161이 되면서 많이 커졌고,

중2 때 161.3cm
중3 때 164~5cm
고1 때 167cm
고2 때 168cm
고3 때 168cm

고2에서 고3때는 소수점 변화 밖에 없었습니다. 포기 했죠.


이렇게 포기 했었는데 작년 12월에 징병 검사를 받았습니다.
징병 검사를 받기전에 주변에서 너 키가 좀 큰 것 같다는 말은 들었지만
옷이나 스타일 때문이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키가 두번 측정을 했는데 두번 다 170.5cm가 나왔습니다.

비교적 정확하다는 징병검사고 두번이나 쟀는데 말이죠.
약 2cm 가량은 컸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체형 자체가 좀 불균형하고 언밸런스 한건 있지만 그전보다 전혀 나아진게 없는 자세이기 때문에 교정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오다리는 그대로고...

참고로 흔히 알려진 단순 부모님 키를 계산해서 나오는 예상키로는 169cm가 나옵니다.

의심스러워서 두번 잰거고, 시간대도 키가 좀 더 큰 아침대가 아닌 오후 2-3시 가량이였습니다.

우연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제가 의문을 갖는것이 저 스스로 착각을 하는것이 아니라 느즈막히 사춘기가 왔다는것이 제가 좀 많이 느껴서 그렇습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 tv나 학교에서 사춘기 강의를 하면 사춘기가 힘든 시기라는것에 대해 전~혀 공감을 못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그건 저희집 형편이 어려워 자수성가해야겠다라는 마음 정도였지, 질풍노도의 감정은 공감을 해본 기억이 크게 없습니다.

근데 작년 중반쯤부터 (20살 때란 얘기죠.) 사춘기 같은 심리가 많이 오더군요. 제가 이전엔 나름 효자 소리를 듣던 편인데 괜히 부모님께 짜증 섞인 말투로 많이 대하게 되고(옛날에 비해 엄마한테 짜증이 많이 늘었습니다.) 말을 섞는 것 자체가 짜증이 납니다. 부모님이 특별히 이전에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것도 아닙니다. 또, 저는 중고등학교 때 사춘기 애들처럼 외모에 관심도 없었지만 작년 중반쯤부터 아주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며 보이지 않던 콤플렉스들도 자꾸 보이게 되고, 고등학교 때 보다 제가 되려 좀 어린 정신 상태를 가진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제 가족들 조차 그걸 많이 느낍니다.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아졌다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지금 나이에 껄렁 거리고 소위 일진이라 하는 동생들을 보며 혀를 끌끌차며 철 좀 들어야지하며 생각할 나이도 됐는데 오히려 그 생각을 옛날에 했었고 지금은 정말 부끄럽게도 그 모습이 좀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남들에게 강함을 어필하고 괜히 힘 자랑하는게 좀 있어보이게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나이치고 상당히 유치한 생각이죠. 학창시절엔 그런 무리 친구들도 몇명 알고 있었지만 전혀 멋있다는 생각도 안들고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키가 크고 싶어서 스스로 사춘기다 이러는것은 아니고 정말 제가 느끼기엔 이런데 이런 나이때에 이렇게 늦게 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정확히 따지면 작년 여름-가을 이쯤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왜 이런 심리 변화들이 이제야 나타나는지 저 스스로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 참고로 저는 겨드랑이 털이 고1때쯤부터 났는데 형식적으로 있는 것 같이 매우 옅게 나타났고 고3까지도 그랬습니다. (이상한것은 성기 부분이나 다리에는 털이 많은 편) 반팔도 거침없이 입었습니다. 사춘기라 느껴지는 시기와 비슷하게 겨드랑이 털이 조금 더 짙어지긴 했고, 지금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좀 옅은편입니다. 이것도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21살인데 10에 8~9명에겐 고등학생 소리를 듣습니다. 키가 큰 키가 아니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얼굴만보고도 그리 판단들을 많이합니다.

키의 변화, 현재 제가 말한 심리적 변이...등등...

여러 변이를 보아 아직 조금이라도 열려있을 가능성이 있는지요?

시기도 시기이고 많이 크기는 당연히 바라지 않고 되지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많이해서 2-3cm정도 자세 교정을 제외한 순수 성장으로 노력해서 커보고 싶습니다.


제가 늦은 시기에 제 스스로에 대해 혼란을 겪는 시기 같아서 제 본인 스스로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어떤 상태인지 글만으론 판단하기 힘들겠지만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